건교부 "집값안정 문제없다"..강북은 ''글쎄''

건교부 "1월 집값 전국 0.3% 안정세 지속"
강북권 1월 1.2%..노원구 2.1% 등 상승세
  • 등록 2008-02-05 오후 3:27:08

    수정 2008-02-05 오후 3:27:08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는 1월 전국 집값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 공급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하향 안정세가 심화될 것이라고 5일 전망했다.

그러나 강북지역은 국지적 집값 불안을 보이고 있어, 강북발 집값 상승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건교부는 이날 '최근 전국 주택가격 동향' 자료를 통해 "1월은 방학이사철 등 성수기임에도 전국 아파트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인 0.3% 오르는 데 그쳤다"라며 "집값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1월말 한 주간(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2% 오르는 데 그쳤으며 수도권도 0.04%, 서울 0.05%로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규제완화 기대로 일시 불안하던 강남 3구도 재건축이 0.04% 오르는 데 그쳐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1월 말 한 주간 0.01%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그동안 다소 상승했던 강북지역도 0.04%로 진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매매, 전세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강북권을 중심으로 한 국지적 불안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은행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월 강북지역은 1.2%로 강남 0.2%보다 6배 가량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노원구로 2.1% 상승했으며 은평구 1.9%, 도봉구 1.4%, 강북구 1.3% 순으로 많이 올랐다. 강북지역 집값이 크게 오른 것은 뉴타운 이주수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발수요가 많은 인천지역도 0.7%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특히 동구와 중구는 각각 1.9%, 1.5%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세가격도 재개발 이주수요가 몰리고 있는 은평구(1.3%), 용산구(1.1%), 성남 중원구(1.3%), 인천 계양구(1.2%)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네모네모' 공주
  • 화사, 팬 서비스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