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차관 "이젠 마무리해야 할 시점…대화하자"

의료계 "2025학년도 정원부터"
정부 "2026학년 정원부터 가능"
  • 등록 2024-10-04 오전 10:04:51

    수정 2024-10-04 오전 10:04:51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해준다면 위원회에서 2026년 의대정원도 논의할 수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일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의료단체 연석회의 후 2025학년 의대정원을 포함해서 논의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의사인력 추계위원회 위원 추천’도 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이에 대해 박민수 차관은 “정부는 위원회 구성, 논의 의제 등에 대해 의료계와 접점을 찾기 위해 최대한 열린 마음으로 검토했다”며 “의료계에서도 ‘인력수급추계위원회’ 위원을 추천해 주기를 다시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위원 추천은 오는 18일까지다. 박 차관은 “의사단체를 비롯한 공급자단체, 관련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민수 차관은 이제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라고 짚었다. 박 차관은 “한 첫걸음은 바로 대화”라며 “그간 의료계와 정책 추진과정에서 쌓여온 오해들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해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기를 의료계에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전제조건이나 사전적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박 차관은 “하루라도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 허심탄회하게 우리 의료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사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더 열린 자세로 진정성 있게 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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