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악성코드 쉽게 풀어주는 생성AI 기술 특허

침입 데이터나 악성코드 분석 시 자연어로 변환
"SaaS 형태로 제공…기존 시스템과도 연계 가능"
  • 등록 2024-08-22 오전 10:55:33

    수정 2024-08-22 오전 10:55:33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라온시큐어(042510)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악성코드를 쉬운 언어로 바꿔 보안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온시큐어가 특허를 획득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바이너리 코드 시각화 장치·방법’ 도면 일부 (사진=라온시큐어)
이번에 특허를 받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바이너리 코드 시각화 장치·방법’ 기술은 난독화된 저수준의 언어를 개발 언어 등 고수준의 언어로 변환해준다. 이를 다시 자연어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해 비전문가도 악성코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게 라온시큐어의 설명이다. 입력하는 데이터 양에는 제한이 없다.

앞서 라온시큐어 AI연구센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안 기술을 고도화 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일환으로 바이너리 코드(이진법 기반 암호) 등 저수준의 언어를 사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고수준의 언어로 변환하는 ‘역공학 기술’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대량의 데이터를 LLM을 통해 쉬운 언어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특허 기술을 솔루션 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보안 시스템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악성코드 분석 인력을 빠른 시간 내 다수 채용하기 어려운 기업들도 더 쉽고 빠르게 침입 데이터나 악성코드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현우 라온시큐어 AI연구센터장은 “라온시큐어는 보안 분야 리더인만큼 방대한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어 LLM에 보안 지식을 학습 시키는 데 탁월하다”며 “이러한 역량을 활용해 악성코드 분석 효율을 높여주는 기술을 발명해 특허를 취득했다.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가와 기업의 정보 자산을 더 효과적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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