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대신 면 행주, 설거지는 비누로"…위메프, '플라스틱 프리' 소비 대세로

썩지 않는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 재질 상품 인기
  • 등록 2021-03-24 오전 10:40:23

    수정 2021-03-24 오전 10:44:34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최근 환경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친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 소비가 떠오르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3개월간(2021년 1월 21일~3월 20일)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대체 재질로 만든 ‘플라스틱 프리’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플라스틱 대신 자연 분해 성분으로 만들어 배출 이후에 잘 썩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의 인기가 크게 늘었다. 스펀지, 아크릴 소재 대신 식물의 열매인 수세미로 만든 ‘천연 수세미’ 매출은 2929%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칫솔 손잡이 부분을 생분해 가능한 성분으로 만든 ‘옥수수 칫솔(79%)’, ‘대나무 칫솔(38%)’도 많이 찾았다.

상품 형태를 변형시켜 플라스틱 포장 용기를 아예 없앤 상품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보통 액상 형태로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주방 세제를 고체화시켜 비누로 만든 ‘설거지 비누’는 판매가 276%까지 급증했다.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용기가 없는 ‘고체 샴푸’도 99% 많이 팔렸다.

일회용 비닐랩을 대체해서 다사용이 가능한 ‘실리콘 뚜껑’은 매출이 155% 늘었다. 키친타월, 물티슈를 대신해 삶아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소창 행주(48%)’도 판매가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이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쓰는 다양한 플라스틱 대체 상품에 관심이 커졌다”며 “더 폭넓은 상품군에서 플라스틱 프리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위메프에서 친환경 소비를 이어갈 수 있는 아이템을 계속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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