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롯데홈쇼핑은 11일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릴레이’를 통해 모인 기부금 약 6000만원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구세군회관에서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 이수근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은 이수근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기부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천사데이’로 지정하고 ‘나눔 릴레이’ 기부방송을 진행했다. 당일 주문건수에 1004원을 곱한 금액을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17개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5만7600여 건의 주문을 받아 총 5782만4000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소외계층 아동들의 독서공간 제공, 지적 성장을 지원하는 작은도서관 건립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작은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구세군과 롯데홈쇼핑이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전국 26개 시·군에 총 38개 도서관을 완공했다. 올해도 나눔릴레이 기부금을 통해 도서관 추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릴레이’는 지난 2014년 9월 시작됐다. 매월 하루를 지정해 당일 판매된 상품의 주문 건당 1004원을 비영리 구호단체 및 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도 펼친다. 지금까지 엄홍길휴먼재단, SOS어린이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사회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 등 총 15개 단체와 협약을 맺고 나눔 릴레이를 진행해 11억7000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