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이틀째 열풍…누적 승인 5.4조원

25일 은행문 연지 1시간만에 6297억원 승인
  • 등록 2015-03-25 오전 10:50:57

    수정 2015-03-25 오후 12:04:1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출시 이튿날인 25일 오전 10시 현재 5445건 6297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누적으로는 4만 6105건 5조 4675억원을 기록해 3월달에 공급하려고 했던 5조원 한도를 넘어섰다.

기존의 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2.5~2.6% 고정금리·장기분할 대출로 갈아타는 안심전환대출은 출시 첫날 하루만에 4조 9139억원이 승인되며 월별 한도인 5조원을 육박했다. 이튿날에도 1시간만에 6297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전날 같은 시간 7890억원에 비교해 다소 실적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셈이다.

금융위는 월별한도가 초과된 만큼 4월치 공급분을 미리 반영해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이 300조원인 상황에서 20조원이라고 해봐야 전체의 6.7%에 불과해 전체 공급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융위는 전체 한도를 늘리는 것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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