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Z세대 트렌드 연구 전문 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력하여 진행됐다.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5가지 트렌드 키워드는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이다. 이들은 Z세대의 독특한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잘 보여주며, KT의 마케팅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
1. ‘독파민’: 독서로 찾는 도파민의 재미
‘독파민’은 Z세대가 독서를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즐기면서 복합적인 재미를 찾는 트렌드를 나타낸다.
전통적인 조용한 독서 환경을 넘어 이들은 독서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며 도파민을 충족시키려 한다. 즉, 독서 자체가 즐거운 활동이자, 새로운 자극을 찾는 방법이 된다는 것.
2. ‘페르소비’: 소비로 찾는 나만의 페르소나
‘페르소비’는 Z세대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들은 자신의 외적 성격, 즉 페르소나를 찾기 위해 소비를 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취향을 드러내려 한다. 페르소비는 인사이드 소비와 아웃사이드 소비로 나뉘며, 개인의 내면과 외면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AI작’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챗GPT와 같은 다양한 AI 도구들이 학업과 일상 생활에서 도움을 주며, 이들은 이러한 도구들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4. ‘긍생’: 긍정적인 자기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긍생’은 기존의 ‘갓생’(자기 계발)과 ‘겟생’(마음 챙기기)에서 진화한 개념.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는 Z세대의 자세를 나타낸다.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럭키비키’와 ‘사자生어’와 같은 표현들이 이에 포함되며, Z세대가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5. ‘친친폼’: 친밀한 친구와만 소통하는 플랫폼
KT는 이번에 발표된 키워드들을 사내에 공유하여, 향후 마케팅 전략과 상품 기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제로칼로리 캠퍼스, ‘Z-ourney
지난 해 발표된 ‘제로칼로리 캠퍼스’와 ‘Z-ourney’는 이미 KT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됐다.
‘제로칼로리 캠퍼스’는 캠퍼스 내에서는 시간을 절약하고 에너지를 아끼며 캠퍼스 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선호하는 대학 생활을 반영했다. 태블릿 필기와 음성→텍스트 변환 서비스 등을 통해 학업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여유 시간에는 온라인 클래스를 수강하거나 대외 활동을 하는 등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한다.
‘Z-ourney’는 Z세대가 핫플레이스를 방문하는 여정을 표현하며 인기 있는 공간이 그 주변으로 확산되는 현상을 짚었다. 100% 예약제, 클래스 제공, 취향 맞춤 등 인기 있는 공간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을지로에 놀러 가면서도 주변에 있는 신당동까지 탐색하는 Z세대의 여정이 곧 핫플레이스가 된다고 말한다.
올해 발표된 ‘긍생’과 ‘잼테크’는 KT의 Y박스앱 ‘와이로운 혜택’과 KT멤버십 ‘Y포차’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통해 Z세대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트렌드 키워드를 KT의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적극 반영하여,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정보는 KT의 SNS 채널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Z세대가 주도하는 트렌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