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에…쿠쿠홈시스, 얼음정수기 판매 30% 증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때 이른 더위에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 (사진=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284740)는 지난 4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2.5도 높게 측정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얼음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쿠쿠홈시스는 얼음정수기 제품군을 강화하며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출시한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에 바리스타 드립 모듈을 추가할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는 가로와 세로 크기가 각각 23㎝, 48㎝로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의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해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12분대의 쾌속 제빙 기능을 탑재했으며 하루 약 600알의 얼음 생산으로 50잔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개선된 인버터를 탑재해 제빙 시 발생하는 소음은 12% 낮췄다. 얼음뿐만 아니라 100℃ 끓인 물도 제공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상품성 개선을 위해 지속해온 투자가 얼음정수기 매출 성장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얼음정수기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