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에…고위험 하천 인근 산란계농장 방역 강화

소독 2배 강화하고 7일 주기 정밀검사
  • 등록 2022-12-15 오전 11:14:02

    수정 2022-12-15 오전 11:14:02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산란계 농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6일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 계란 판매 상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5일 고위험 10개 하천 인근 산란계 농장에 대한 특별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위험 10개 하천은 곡교천, 풍서천, 미호천, 발안천, 황구지천, 안성천, 청미천, 복하천, 양화천, 한탄강 등이다. 중수본은 철새 도래와 분포 현황, 과거 발생 여부, 농가 밀집도, 경제적 영향 등을 고려해 특별관리 대상으로 고위험 10개 하천 3km 내 산란계 농장 119호를 선정했다.

우선 산란계 농장별 차단방역 관리를 위해 각 지자체는 농장별 알 반출 동선, 주령 등을 파악해 관리하고, 가금농장 출입 최소화 조치 및 농장별 내외부 소독 점검 등을 강화한다.

고위험 10개 하천 인근은 소독을 기존보다 2배로 강화한다. 또 축산차량 통행량이 많은 3번 국도(이천, 여주, 음성, 충주) 및 38번 국도(이천, 평택, 안성) 주변에 대해 가용 가능한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한다.

아울러 고위험 10개 하천 3km 내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7일 주기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발생지역 방역대 내(3km) 농장에 대해서는 5일 주기 검사를 실시한다. 고위험 10개 하천 인근 오리는 조기 출하(45일 → 38~39일)하고 소규모 가금사육 농장에 대해서는 수매·도태를 시행한다.

중수본은 “지금이 방역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지자체와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히 방역관리를 해주고 특히 위험도가 작년에 비해 4.9배 높아 소독조치를 2배 이상으로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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