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새 CEO 외부인사 중에서만 검토"

WSJ, 하워드 숄츠 스타벅스 CEO 인터뷰
숄츠 "최근 후보자들과 면담…가을까지 새 CEO 선출"
"회사 미래 위해 새로운 분야 경험·전문지식 필요"
  • 등록 2022-06-06 오후 7:34:48

    수정 2022-06-06 오후 7:34:4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임시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스타벅스가 새로운 CEO로 외부 인사를 앉히는 방침을 정하고 대상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 (사진= AFP)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가 스타벅스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고위 경영진에 새로운 인사를 충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슐츠는 “회사의 미래를 위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이 절실하다”며 “(과거와) 다른 유형의 리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슐츠는 최근 몇몇 유망한 차기 CEO 후보자들과 면담을 나눴으며, 올해 가을까지 새로운 CEO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슐츠는 업무 복귀 후 일부 임원에 대한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급 임원, 정책 수석부사장 등 고위급 임원들이 지난달 교체가 결정됐다고 WSJ은 전했다. 이들 중 2명은 스타벅스에서만 15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이었다.

슐츠는 경영일선 복귀에 대한 세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자신은 “스타벅스의 매끄러운 전환(차기 CEO 선임)을 위한 지원자에 불과하다”며 “나의 유일한 관심은 차기 CEO가 성공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슐츠 CEO는 1980년대에 스타벅스에 합류해 당시 11개에 불과했던 스타벅스 매장을 77개국 2만8000여개까지 늘린 주역이다. 케빈 존슨 전 스타벅스 CEO가 지난 3월 물러나면서 정식 CEO가 결정될 때까지 슐츠가 임시로 경영을 맡고 있다. 스타벅스의 4대 주주인 슐츠는 대표직에서 물러나도 이사회 멤버로 남을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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