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한 자리 '오래가게'서 서울의 매력 느껴요

'서울스토리 위크' 기간 집중 홍보
서울의 재발견, 다채로운 서울여행 제안
  • 등록 2021-10-27 오전 11:15:00

    수정 2021-10-27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일상 회복, 가치 나눔’을 주제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오래가게’들을 연결, 국내외 잠재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2주간, 강남역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서울스토리 위크’를 개최한다. 다양한 체험형 전시행사와 서울스토리 공모전 수상작 전시, 새로 출시하는 여행상품 시범판매 등 서울을 재발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오래가게는 서울지역 내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거나, 2대 이상 대를 잇는 곳, 무형문화재 등 명인과 장인이 기술과 가치를 이어가는 가게를 의미한다. 서울시는 현재 총 108개를 선정했다.

일상비일상의 틈에서는 오래가게 브랜드 설명과 가게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오래가게는 뉴트로 트렌드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 저격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8개의 가게들로 꾸며진다.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오래가게를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 가능한 채팅형 온라인 여행상품으로 만들어 선보인다. ‘북촌-대문 속 이야기’, ‘성북-왕비의 길’, ‘용산-올드밋뉴’, ‘K푸드-오래가게로 홈파티 쿠킹클래스’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상품 이용자는 라이브 채팅 링크를 통해 접속, 관광 가이드와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스토리지북앤필름 공간에는 서울을 주제로 한 책들을 큐레이션 전시와 판매를 진행한다. 텐츠룸에서는 서울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창작자들의 서울 관련 영상물과 서울스토리 공모전 수상작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가 우리를 잠시 멈추게 했지만, 새로운 일상에서 새롭게 서울여행을 시작할 때”라며 “오래가게라는 서울이 가진 멋진 관광자원 브랜드와 함께 국내외 잠재 관광객이 서울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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