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美IHHS 10년 연속 참가… ‘아쿠아메가’로 관심 집중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에 꾸려진 코웨이 전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아쿠아메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코웨이)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웨이(021240)는 오는 1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nternational Home and Housewares Show·IHHS)에 10년 연속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IHHS는 1939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의 소형 가전 전시회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기청정기 7종, 정수기 3종 제품을 전시했다. 이중 미국에서는 새로운 콘셉트인 ‘카운터 탑’(씽크대 위 설치) 방식 정수기 ‘아쿠아메가’(Aquamega)가 현지에서 관심을 받았다.

현재 미국에선 씽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언더씽크형’ 정수기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1월 코웨이는 카운터 탑 방식의 정수기인 아쿠아메가를 아마존닷컴을 통해 미국시장에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쿠아메가는 3단계 필터가 내장된 직수형 정수기(정수 전용)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와 카운터 탑 방식이라는 차별화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코웨이는 올 하반기 메탈 소재 디자인을 적용하고 냉수ㆍ온수ㆍ정수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아쿠아메가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대길 코웨이 미국시판태스크(Task)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받은 아쿠아메가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카운터 탑 정수기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코웨이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각 나라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정수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