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수요자 2명 중 1명 "올 하반기 집값 안오를 것"

부동산114, 2016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올 하반기 전셋값 상승할 것" 응답 56.3%
  • 등록 2016-06-28 오전 10:43:32

    수정 2016-06-28 오전 10:43:3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주택 소비자 절반 가까이 주택가격이 더 이상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부동산114가 5월 27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국 1502명을 대상으로 ‘2016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7%가 하반기 주택 매맷값이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매맷값이 올라갈 것’으로 응답한 이는 30.4%, ‘주택 매맷값이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이는 24.0%였다.

주택 매맷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2명 중 1명은 ‘매매전환 수요 증가’(43.0%)를 이유로 꼽았다.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이 80%를 초과하는 단지가 속출하는 등 높아진 전셋값에 밀려 집을 사는 실수요자들이 있을 것으로 본 것이다. 또 최근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청약열기’(18.6%)와 ‘저금리 지속’(15.1%), ‘정부 규제 완화’(14.0%)등도 주택 매맷값을 끌어올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주택 매맷값이 하락할 것으로 본 이들은 ‘금리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35.3%)과 ‘주택 공급과잉 우려’(22.3%)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전셋값에 대해서는 ‘상승할 것’으로 본 응답비중이 56.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응답률(56.14%)과 비교해도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임대인의 월세 선호’(44.7%)을 전셋값 상승 이유로 꼽은 이가 가장 많았다.

다만 가격 상승을 기대가 한풀 꺾였음에도 여전히 아파트는 가장 선호되는 부동산 상품으로 꼽혔다. 응답자의 24%는 아파트를 하반기 가장 유망한 부동산 상품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분양·청약(18%) △재건축 아파트(16%)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원룸(12%) △재개발(11%) △리모델링(8%) △토지, 단독·다가구(6%)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핵심 변수로는 ‘금리 등 실물 경기지표 변화’가 29%의 응답률을 보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등 대외여건’을 주요 변수로 꼽은 이도 18%에 달했으며 뒤이어 ‘담보대출규제 등 정부 정책 지속 여부’라고 답한 이들도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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