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가드는 유전자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독할 수 있는 최신 기법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사용해 우리 몸의 약 30억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고셔병·연골무형성증 등 50 여종의 유전성 발달장애를 선별하는 검사다.
랩지노믹스가 지난 18일 출시한 앙팡가드는 대규모 돌연변이를 선별하고, 노벨가드는 발달질환 관련 소규모 돌연변이와 유전성 난청·근육신경이상 질환 및 윌슨병 같은 선천적 대사장애까지 검사 가능한 특화된 서비스이다. 돌연변이는 단일 혹은 소수의 염기 변이를 나타내는 소규모 돌연변이와 염색체의 일부가 누락되거나 중복되는 등 염색체 수준의 변이를 나타내는 대규모 돌연변이로 나눠진다.
예를 들어 ‘ATP7B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병하는 윌슨병의 경우 기존 검사에서는 ATP7B 유전자 내 8개 염기서열만 확인하지만 노벨가드의 경우 약 4400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위험변이를 찾게 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유전질환의 경우 유전적 결함을 조기에 발견해 사전에 예비하거나 조기 치료를 통해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제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더 많다”며 “노벨가드는 단 한번의 진단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어 유전성 질환 조기 발견 및 치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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