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민·관 합동 '빅데이터 포럼' 결성

스마트 라이프 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검토
  • 등록 2012-08-16 오후 1:22:44

    수정 2012-08-16 오후 1:22:4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빅데이터’ 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 민간 연구소가 머리를 맞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공동으로 통신사, 방송사, 전자업체, 빅데이터 전문업체 등 관련 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빅데이터 포럼을 결성,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빅데이터란 데이터의 형식이 다양하고 유통속도가 빨라 기존의 방식으로는 관리·분석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의미한다. 빅데이터의 최대 이슈는 대용량의 데이터에서 ‘패턴’을 발견하고 ‘가치’를 얻어내는 것이다. 빅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은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 현안을 해결하며 스마트 라이프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 의장은 하성민 SK텔레콤(017670) 사장이 맡았다. 사무국 업무는 NIA가 수행한다. KT(030200)와 통계청, KAIT 등은 부의장 자격으로 포럼에 참여한다.

하성민 사장은 개회사에서 “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 명, LTE 가입자 80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정작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산업 경쟁력은 선진국보다 뒤쳐진다”고 강조했다.

또 하 사장은 “미래 사회에서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이 우리나라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IT인프라에 빅데이터 활용 기술이 더해진다면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은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서는 빅데이터의 생산적 활용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중지를 모으는 구심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신용섭 방통위 상임위원도 “정부는 포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 문제 대책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 6월 생활밀착형 빅데이터 서비스 발굴 및 기술 확보, 인력 양성 등을 주제로 한 ‘빅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방통위는 이를 토대로 그간 빅데이터 분야에 다양한 주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포럼 창립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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