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대한항공 날개 달았다

대한항공 "올레길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우겠다"
  • 등록 2010-09-16 오전 11:51:40

    수정 2010-09-16 오전 11:51:40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국내에서 인기를 끈 제주 올레길이 대한항공이란 날개를 달았다. 대한항공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 올레길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든다.

대한항공(003490)은 이달 초부터 일본 최대 여행사 JTB를 비롯해 일본 여행사 대리점 10곳에서 올레길 연계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제주 올레길 상품을 출시해, 해외 전 지점과 제휴 대리점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며 "일본과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올레길 상품이 판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세계적인 환경친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한국광광공사와 공동으로 올레길 중국 홍보행사도 열었다. 중국 베이징 여행사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그리고 오는 10월에 중국인을 대상으로 올레길 체험 관광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사단법인 제주 올레와 오는 11월 9~13일 열릴 제1회 제주올레 걷기 축제를 홍보한다. 홍보 소책자를 공동으로 배포하고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축제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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