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합작 개발한 음성제어 시스템 `유보(UVO)`를 2010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2010 CES`는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다.
`유보(UVO)`는 `Your Voice(당신의 목소리)`의 줄임말로 지난 2008년부터 `브리스톨`이란 프로젝트명으로 MS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유보`는 차량 안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운전자의 목소리를 통해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4.3인치 칼라 터치스크린 TFT LCD 모니터를 장착해 시인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유보`는 기존 오디오들이 MP3·아이팟 등 외부 휴대기기를 사용한 것과 달리 1GB 내장메모리가 기본으로 적용돼 최대 250곡까지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다. 또 다양한 최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CES에서 ▲UVO 터치패널 ▲북미 지상파 디지털 모바일 TV ▲북미형 텔레매틱스 ▲햅틱 스티어링 휠 스위치 ▲차량용 위젯 ▲통합형 차량용 능동 안테나 등 차량IT 분야 첨단 기술 총 7종을 선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전자, IT, 소프트웨어 기술로 더욱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라며 "기아차는 차량IT 분야를 미래 경쟁력으로 삼고 자동차-IT 산업 간 복합화를 이끌어가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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