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밸류업 공시’ 영문번역 지원 시작…중소 상장사 대상

  • 등록 2024-06-04 오전 10:50:17

    수정 2024-06-04 오전 10:50:1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중소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공시 영문번역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
이번 서비스는 오는 10일부터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영문공시 역량이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자산총액 코스피 3000억원, 코스닥 1500원 미만)이다. 다만, 관리종목, 최근 2년 이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횡령·배임 발생 기업 등은 제외된다.

거래소는 대상기업 중 신청기업이 전문번역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비용은 거래소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그간 글로벌 투자자에 대한 영문정보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기업 밸류업 정보 접근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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