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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식품 물가는 가뭄 등에 따른 국내 생산량 감소와 수입 물가 및 원재료비 급상승 등의 여파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가공식품·외식 가격 인상 요인이 최소화되도록 할당관세 적용 품목 확대, 수입 밀가루 가격 인상 보조 등을 추진하고, 가계의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쌀 시장 격리도 차질없이 추진한단 계획이다. 그는 “산지 재고와 쌀값 추이 등을 감안하여 7월 20일부터 추가 10만톤의 3차 격리를 추진 중”이라며 “3차 시장격리곡을 차질 없이 매입하고, 산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년 수확기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추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는 국내 낙농산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위기의식에 공감대를 가지고 마련된 낙농제도 개선 대책이 조속히 합의되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역별 낙농가들의 이해를 구하고, 생산자 단체와의 협의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