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캐릭터 ‘강림’, 유튜버로 변신

11일 첫 방송 동시접속자 5000명 돌파
실시간 댓글로 참여 가능해 ‘강림’ 팬 열광
  • 등록 2018-05-18 오전 10:05:43

    수정 2018-05-18 오전 10:05:4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인기 캐릭터 ‘강림’, 유튜브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인기 캐릭터 ‘강림’이 유튜브 라이브로 팬들과 만난다.

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한 달 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온라인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소통 시도는 ‘강림 라이브’가 국내 최초다.

CJ E&M(130960)은 투니버스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강림’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강림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림’은 첫 방송에서 실시간 댓글을 확인하며 팬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물음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의 요청으로 신비아파트 속 명대사까지 재현하며 인기를 확인했다.

‘강림 라이브’ 18일 저녁 8시 방송에서는 팬들의 고민상담을 진행한다. ‘강림’은 매주 진행되는 방송에서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통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처음 진행된 ‘강림 라이브’는 생방송 3분 만에 동시 접속자가 5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인기 연예인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동시 접속자 수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생방송 후 게시된 영상은 조회수가 5만회를 넘어섰으며, 27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신비아파트>는 ‘우리 아파트에 귀신이 산다’는 설정의 애니메이션으로 도깨비 ‘신비’를 도와 귀신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승천시키는 이야기다. ‘강림’은 악의 기운을 봉인하는 신비한 소년으로 차가운 이미지 뒤에 숨겨진 따듯한 매력으로 아이돌 못지 않은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다.

CJ E&M 애니메이션본부의 김용만 PD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팬들과의 접점을 늘려 나가기 위해 이번 유튜브 라이브를 기획하게 됐다. 모션 캡쳐 기술과 성우의 실시간 더빙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강림’의 라이브 방송이 가능했다”며, “첫 방송 이후 다른 캐릭터의 라이브 방송 요청도 쇄도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 달 간의 ‘강림 라이브’ 시범 운영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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