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GSK와 4가 독감백신 공동판매

"매출 200억 목표"
  • 등록 2015-06-05 오전 10:49:21

    수정 2015-06-05 오전 11:01:2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4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국내 공동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은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제외한 의료기관에서 플루아릭스의 영업과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한번의 주사로 4가지 독감바이러스 면역력을 확보하는 제품이다.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과 B형 바이러스 2종 모두 포함한 국내 최초의 4가 백신이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전 세계 22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독감백신은 모두 3가 백신이다. 일반적으로 3가 독감백신으로도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독감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대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4가 독감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추세다.

기존에 국내에서 사용된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당해 연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 및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조합해 만들어진다. 하지만 WHO가 예상한 바이러스주와 실제 유행 바이러스주가 일치하지 않는 미스매치(mismatch)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유한양행은 접종 시기가 비슷한 폐구균 백신인 프리베나와 동시 접종 캠페인을 진행해 발매 첫 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홍유석 GSK 한국법인 사장은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네 가지 바이러스 주를 포함하고 있는 백신으로 예방범위를 넓혀 인플루엔자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환자 삶의 질 증진은 물론,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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