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입주권 "3·30 무풍지대"

재건축 규제 안 받는 입주권 강보합세
일반 대형아파트도 호가 강세 유지
  • 등록 2006-04-07 오후 3:01:27

    수정 2006-04-07 오후 3:01:27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3·30 부동산 대책의 불똥으로 강남권 초기 재건축 단지의 호가가 떨어지고 있는 반면 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이나 기존 대형아파트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에는 담보 대출 억제만 적용될 뿐 다른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큰 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잠실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33평형은 3·30 부동산 대책 이후 10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개발부담금을 피해 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린 것이다.

인근 잠실 아시아선수촌도 아직은 3·30 대책의 영향권에서 비켜나 있다. 현재 이 아파트 57평형 시세는 18억2500만~20억2000만원선으로 3.30 대책 이후 1000만원 가량 호가가 올랐다.

현지 J공인 관계자는 “잠실 저밀도 재건축 단지들은 3·3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호가가 오르는 양상”이라며 “다만 대출 규제로 인해 물건을 구해달라는 사람은 현찰 동원이 가능한 큰 손 위주로 바뀐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서초구 반포 주공2단지도 가격은 떨어지지 않은 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62평형이 12억~14억5000만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현지 S공인 관계자는 “타 단지들은 매물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반포주공 2단지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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