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아파트에는 담보 대출 억제만 적용될 뿐 다른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큰 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잠실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33평형은 3·30 부동산 대책 이후 10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개발부담금을 피해 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린 것이다.
지난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서초구 반포 주공2단지도 가격은 떨어지지 않은 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62평형이 12억~14억5000만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현지 S공인 관계자는 “타 단지들은 매물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반포주공 2단지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