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AJ네트웍스(095570)는 다양한 공기정화 식물을 교실에 배치하는 ‘AJ교실숲 조성 프로젝트’를 본격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 지난 10일 서울 송례초등학교에서 진행한 ‘AJ교실숲 조성 프로젝트’ 첫 활동에 참가한 AJ네트워크 임직원들의 모습.(사진=AJ네트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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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숲 조성 프로젝트는 미세먼지로 아이들이 나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없는 날이 많아지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아레카야자’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을 교실에 배치, 교실 내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나무와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AJ네트웍스 본사 사옥이 위치한 송파구의 송례초등학교를 첫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AJ네트웍스 임직원 중 자원 봉사 희망자를 지원받아 지난 9일 첫 활동을 진행했다.
회사는 20개의 교실에 총 520그루의 공기정화식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대기 중 미세먼지 30%, 초미세먼지 20%를 저감하고 연간 80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940kg 산소를 생산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교실들에 배치된 식물의 수와 동일한 수량의 나무들을 강원도 홍천군에 기부해 이산화탄소 흡수와 산불 피해방지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작한 탄소중립 활동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전개해 아이들에게 푸른 교실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