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층 11만가구 611억원 지원

이달부터 7월까지 차등 지원
  • 등록 2020-04-05 오후 4:12:02

    수정 2020-04-05 오후 4:12:02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11만가구에 한시생활지원 소비쿠폰 611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9만가구, 차상위계층 2만가구이고 지원 기간은 이달부터 7월까지이다. 4개월 동안 가구당 전체 40만~192만원(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을 지원한다. 지원 예산은 전액 국비이다.

인천 10개 지역에서 9개 군·구는 인천이(e)음 카드로 지급하고 동구는 자체 지역화폐인 동구사랑상품권(종이류)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고 대상자 확인 후 상품권을 받아갈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시민에게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을 통해 전달한다.

시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와 시민 편의를 위해 13일부터 소비쿠폰을 분산 배부한다. 대상자별 지급 시기는 우편, 전화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구별 기초생활보장 담당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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