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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5G 핵심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통합제어체계(Integrated Orchestrator Platform) 기술은 최우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혁신(Best Network Software Breakthrough) 분야에서 수상했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통신 분야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으로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기술·단말·콘텐츠 등 총 10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기업·서비스를 선정한다.
KT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목소리를 인증하는 방식의 결제가 이뤄지는 ‘화자인증 결제 기술’을 적용한 지니페이 상용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결제·핀테크 최고의 혁신’ 부문을 수상하며 음성 결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니페이는 스마트폰이나 TV 리모컨 조작 없이 이용자 목소리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업체에서 음성 결제를 제공하고 있지만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하거나, 별도 인증절차 없이 결제가 완료되기 때문에 편의성이나 보안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KT는 지니페이를 기가지니 주요서비스(쇼핑·콘텐츠 등)에 적용하고, 지니페이에 적용된 화자인증기술로 사용자 인증 서비스를 제공 결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 힐 계획이다.
KT 금융거래플랫폼사업담당 박수철 상무는 “이번 수상은 KT의 우수한 음성 결제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뿐만 아니라 AI호텔, AI아파트,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지니페이를 확산시켜 음성 결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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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평창5G 망에 통합제어체계 적용하여 5G 서비스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했고, 이러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해 6월 기업전용 LTE 상용망에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5G 시대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홀로그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반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이며, 통합제어체계를 통해 서비스별로 요구되는 품질과 특성의 서비스망을 빠르고 탄력적으로 구성하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이번 수상은 KT의 가상화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통합제어체계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5G 상용망에도 통합제어체계 적용으로 차별화된 고품질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