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새주인 맞은 코아로직, 거래재개 첫날 ‘上’

  • 등록 2016-04-26 오전 10:17:37

    수정 2016-04-26 오전 10:17:3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자본 전액 잠식설 등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코아로직(048870)이 거래 재개 후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아로직 주가는 시가(4605원) 대비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른 598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 17일을 마지막으로 두 달 이상 거래가 정지됐다가 풀리자마자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이다. 시가는 감자 후 기준가 결정 방식에 따라 정해졌다.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최대주주가 변경되고 자금을 수혈하면서 경영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아로직은 지난해 6월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이미 한차례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다음달인 7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아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올해 2월 리드 드래곤( LEAD DRAGON LIMITED) 등을 주축으로 한 제일컨소시엄과 M&A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같은달 자본 전액 잠식설로 거래가 정지됐고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달 회생계획 인가를 받아 감자와 유상증자 등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이날 다시 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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