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츠와니에서 사넬레 메시렐라(8)와 헬렌 샤반검(61)이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신랑과 신부의 나이차만큼이나 더욱 놀라운 점은 샤반검은 결혼 30년 차 주부로 자녀도 5명이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 결혼식을 통해 작고한 할아버지는 물론 아들에게도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렐라와 샤반검은 정식으로 결혼식은 치렀으나 법적으로는 남남이며 함께 살지도 않을 예정이다.
신부 샤반검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결혼식이었다. 메시렐라는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과 진짜 결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신랑 메시렐라도 “결혼을 하게 돼 행복했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나중에 젊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