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한금융 3인방` 전격 압수수색(상보)

라응찬 신상훈 이백순 집무실 압수수색
`신한사태` 검찰 조사 탄력받을 듯
  • 등록 2010-11-02 오전 11:01:02

    수정 2010-11-02 오전 11:06:12

[이데일리 원정희 이준기 기자] `신한금융사태`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16층과 6층에 위치한 `신한금융 3인방`의 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중이다.

신한금융(055550) 관계자는 "검찰 관계자 20여명이 오전 9시30분께 6층 이백순 신한은행장 사무실과 비서실, 그리고 16층의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과 신상훈 사장 등의 지주 임원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신한은행 본점에 보내 이들 3명의 집무실과 비서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전산 자료, 결재 서류,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검찰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압수수색에 나서 당황스럽다"면서도 "하지만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신한금융 3인방의 사무실과 비서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신한금융 사태에 대한 조사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검찰은 신한은행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소한 신상훈 사장 등 전·현직 은행 임직원 5명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라응찬 신한금융 전 회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투모로그룹 측으로부터 고소된 사건도 수사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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