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서유럽서 노키아 `맹추격`

삼성전자+LG전자 서유럽 점유율, 노키아에 2%p 격차
LG전자 2Q 점유율 사상 첫 10% 돌파
"조만간 노키아 따라잡을 가능성 커"
  • 등록 2009-08-12 오후 2:32:56

    수정 2009-08-12 오후 2:35: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가 유럽시장에서 노키아를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유럽시장은 전통적으로 노키아가 강세를 보여온 지역중 하나다.

12일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2분기 서유럽시장에서 점유율 25.3%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LG전자(066570)는 전기비 1.5%포인트 상승한 10.1%로 집계됐다.

양사의 점유율 합계는 35.4%로 1위 노키아와의 차이는 2%포인트로 좁혔다. 노키아의 2분기 유럽시장 점유율은 37.4%였다.

이는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가 유럽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저격차이다. 지난 1분기 양사의 합과 노키아의 점유율 차이는 5.8%포인트였다.

또 지난해 전체 점유율에서는 13.7%포인트 차이가 났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2분기 사상최초로 서유럽시장 점유율 10%를 돌파했다.

이같은 성과는 풀터치스크린폰 등 프리미엄 제품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경쟁사들에 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가 유럽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혀 이후에도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양사 합계로 보면 조만간 노키아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럽 시장 점유율 추이(출처: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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