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70선 회복 성공..투자심리 안정(마감)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연이틀 상승
인터넷·홈쇼핑株 강세..AI관련주 급등
  • 등록 2006-02-24 오후 3:35:07

    수정 2006-02-27 오전 8:56:32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코스닥 시장이 연이틀 상승세를 유지, 코스닥 지수가 한 달여 만에 670선 회복에 성공했다. 국내서도 AI(조류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있었다는 소식에 동물의약품주와 수산주 등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48포인트(0.67%) 오른 672.94로 마감됐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월27일 677.69를 기록한 이래 670선을 계속해서 밑돌았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대내외 시장 환경 안정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한때 674.38포인트까지 오르며 강세를 유지, 결국 670선 안착에 성공했다.

거래량은 6억5929만주로 전일에 비해 소폭 줄었고, 거래대금은 2조2363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기관이 57억원(3시 현재)을 사들이며 이틀째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도 267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수급을 안정시켰다. 개인은 263억원을 팔며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NHN(035420)이 4.40% 올랐고 다음과 네오위즈 등 인터넷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CJ홈쇼핑(035760), GS홈쇼핑 등 홈쇼핑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휴맥스(028080), LG텔레콤 등이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020560)과 하나로텔레콤은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이 다소 엇갈렸다.

컴텍코리아(039980)가 디지털방송 활성화 방안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5% 가까이 올랐고, 버추얼텍(036620)이 엔테인먼트사 인수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랜드 피인수 소식으로 네티션닷컴(017680)이 이틀째 상한가였다.

국내에서도 AI(조류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물의약품주와 수산주 등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동물의약품 제조업체인 대한뉴팜(054670)과 이글벳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중앙백신 파루 제일바이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디도 10%이상 올랐고 수산주인 신라수산과 김치관련주인 도들샘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닭고기 생산업체인 하림과 마니커는 4~6% 급락했다.

이날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해 400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 종목을 포함, 46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4개 종목이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찾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 등 대외 여건도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 같다"며 "다음주까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나 박스권 상단인 690~700선에서의 상승탄력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