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신고제후 서울 재건축시가총액 3.3조 감소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총액, 3.2조원 줄어
개발이익환수제 등 각종 정부 정책 여파
  • 등록 2004-07-28 오후 1:50:59

    수정 2004-07-28 오후 1:50:59

[edaily 윤진섭기자] 주택거래신고제 지정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3조380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인터넷부동산 텐(www. Ten.co.kr)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 16만1223가구의 시가총액은 지난 4월30일 63조8500억원이었으나 3개월이 지난 7월말 현재는 60조4700억원으로 3조3800억원, 5.29% 떨어졌다. 이는 개발이익환수제 입법 예고 등 정부정책 여파가 재건축 아파트에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 감소규모는 강남이 1조5400억원(-9.04%)으로 가장 컸고, 송파 1조300억원(-6.28%), 강동 6400억원(-6.12%)으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3조2200억원 떨어졌다. 이밖에 강서 652억원(-5.80%), 노원 140억원(-2.95%)이 떨어졌다. 인터넷부동산 텐 김경미 팀장은 “주택거래신고제에 이어 개발이익환수제 입법화 추진으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사실상 공황상태"라며 "올 연말까지 약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116만6234가구의 시가총액은 4월 30일 399조9700억원 이었으나 3개월이 지난 7월 23일 현재 399조원으로로 9300억원(-0.23%)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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