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앞으로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 삼각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총리의 대독을 통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외교성과’를 설명하는 데에 공을 들였다. 윤 대통령은 “흔들리던 한미동맹을 바로 세워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을 구축했다”며 “무너진 한일관계를 복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사적인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최근의 국제 안보 상황과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 공조는 우리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점검해서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도록 더욱 튼튼하고 강력하게 안보를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