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입차 1위 BMW가 차지…테슬라 모델 Y 1만대 넘게 팔아

1~6월 수입차 신규등록 12.5만대
상반기 기준 최다 판매 BMW지만
6월 한 달은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
'베스트셀링' 테슬라가 석권
  • 등록 2024-07-03 오전 10:26:46

    수정 2024-07-03 오전 10:26:46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상반기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12만56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최다 판매 브랜드로는 BMW가 이름을 올렸다.

BMW 드라이빙 센터. (사진=BMW 코리아)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53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4.5% 늘었다. 이에 따라 1~6월 누적 등록대수는 12만5652대로 집계됐다.

1~6월 누적 판매량 기준 최다 판매 브랜드는 BMW로 총 3만5130대의 차가 신규 등록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3만11대, 테슬라 코리아 1만7380대, 볼보코리아 7185대, 렉서스 6421대, 토요타 4536대 등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5만9522대로 전체 판매량의 47.4%를 차지했다. 이어 가솔린(3만1987대, 25.5%), 전기(2만6979대, 21.5%), 경유(3754대, 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3410대, 2.7%) 순이다.

상반기 최다 판매 모델은 테슬라 모델 Y로 총 1만41대를 팔았다. 이어 테슬라 모델 3(7026대), BMW 520(6551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5894대), 렉서스 ES300h(3476대) 등이다.

6월 한 달 기준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661대의 차를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BMW 6172대, 테슬라 5293대, 볼보 1452대, 렉서스 1047대, 아우디 902대 순이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도 테슬라 모델 Y로 총 3404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어 모델 3(175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111대) 순이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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