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국회와 소통, 국가 발전 핵심 요인…적극 협력할 것"

22대 국회 개원…한총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
"국가유산청, 이름만 바뀐 거 아냐…관리체계 전환"
"국토 60% 이상 산림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 나서야"
  • 등록 2024-05-30 오전 10:43:45

    수정 2024-05-30 오전 10:43:45

한덕수(가운데)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30일 “국회와의 소통이 국가 발전의 핵심 요인”이라며 협치를 강조했다.

한 총리는 30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9일을 끝으로 제21대 국회 회기가 종료된 뒤 앞으로 4년간 입법을 책임질 제22대 국회가 이날 개원했다. 이번 국회는 192석의 거대 범야권과 개헌저지선을 겨우 지켜낸 국민의힘(108석)의 여소야대 구도에서 300명의 의원이 입법 활동을 하게 된다.

한 총리는 “국민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300분의 국회의원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새로운 출발에 응원을 보낸다”면서 “정부도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문화재청에서 새롭게 출범한 국가유산청에 대해서는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문화재라는 물리적인 재물 중심의 관리에서 탈피해 앞으로는 문화재에 담긴 소중한 가치와 정신, 사람이 만든 조형물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유산적 가치를 모두 포괄하는 관리체계로 전환하겠다”며 “국가유산 관련 불필요한 규제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는 등 국가유산이 국민 삶과 조화를 이루게 하고, 국가유산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 분야 추진전략’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정부는 국내 산림의 탄소흡수원 기능을 강화하고 우리의 산림 녹화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사업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후 위기에 선제적 대응하자는 취지다.

한 총리는 “산림이 비용 대비 효과성이 높고 지속가능한 탄소감축수단이라는 점에서, 세계 각국은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산림이 전 국토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안전 관리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하신 분들 지원과 여름철 수상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 또한, 식중독, 농작물 병해충으로 인해 국민들께서 고충을 겪으시지 않도록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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