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1년간 활동할 ‘서울시민기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서울시민기자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가장 규모가 큰 개방형 시민기자단이다. 해당 기자로 선발되면 서울시의 주요 정책, 시설, 행사, 생활정보 등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취재한 시민체험형 서울 뉴스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는 1406명의 서울시민기자가 청년 1인가구로서 경험한 ‘1인가구 지원사업’, 사회초년생으로서 경험한 ‘서울 영테크’, 학부모로서 바라본 ‘서울런’ 등 서울시 주요 정책에 취재해 기사로 다뤘다.
|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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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취재기자 △사진·영상기자 분야로 나눠서 모집한다. 내 손안에 서울 및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6일까지다. 서울시민 또는 서울생활권자(서울 소재 직장·학교를 다니는 시민)라면 누구나 신청, 가입할 수 있다.
서울시민기자로 활동하면 소정의 원고료 및 서울시 주요 행사 초청 및 시정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기사가 채택·발행된 시민기자에게는 기자증 및 활동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 우수 활동 시민기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장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글쓰기 및 사진촬영 등 시민기자 활동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최원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20대 청년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서울시민기자는 명실상부한 서울시민의 대표 소통 파트너”라며 “소통특별시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정에 관심 있고, 글쓰기·사진영상 촬영에 재능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