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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DSCMA)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재난위기 상황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관리하기 위한 협회 설립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9일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로부터 협회 설립 허가를 받아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영리 사단법인인 위기관리협회는 각종 재난적 사고 등에 대해 물리적 예방 및 대응에 초점을 두는 기존 안전관리와는 달리 해당 위기로부터 발생하는 위험에 대해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예방, 준비, 대응, 평가 등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춰 민관이 머리를 맞댄다. 이를 위해 발기인 외에도 민관학계에서 추가로 ESG분야를 비롯해 이슈 특성에 따라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앞으로 각종 재난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민의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국민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전통 위기인 오너 리스크와 독립성 훼손 문제에 대한 위기관리 교육 및 연구를 포함해, 최근 기업 전반에서 큰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과 관련해 위기관리 측면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에 관한 담론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초 화상회의로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추대된 김찬석 회장(청주대 교수)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건강에 대한 민감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기업에게도 갈수록 위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재난위기 대응의 필요성도 그만큼 커졌다”면서 “국민생명과 기업재산 보호를 위해 앞으로 민관학계가 효과적으로 위기대응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우리 협회가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행안부 설립 허가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 뒤에, 재난위기 대응과 관련한 주요 부처를 비롯한 유관기관, 대한상공회의소, 민간 기업들과의 관련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