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황교안 정계진출, 보수층 ‘지지’ 80%…진보층 ‘반대’ 75%

전체 조사대상의 50%는 ‘반대’…‘지지’ 37.7%
TK선 지지 50.2% vs 반대 38.2%…중도층 34.7% vs 53.4%
서울선 지지 43.2% vs 반대 44.3%…무당층서도 팽팽히 갈려
  • 등록 2019-01-16 오전 9:31:33

    수정 2019-01-16 오전 9:31:3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전 총리의 정계진출을 놓고 범보수·야권 진영과 범진보·여권 진영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15일,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대’(매우 반대 33.3%, 반대하는 편 16.7%)는 50.0%, ‘지지’(매우 지지 17.2%, 지지하는 편 20.5%)는 37.7%로 집계됐다.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인 표본오차를 벗어나 반대 여론이 더 높았다.

하지만 진영별로 살펴보면 결과는 달랐다. 한국당·바른미래당을 지지하는 범보수·야권 응답자층은 지지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8명인 80.3%에 달했고, ‘반대’는 16.4%에 그쳤다.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을 지지하는 범진보·여권 응답자층에선 황 전 총리의 정계진출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이 넘는 74.7%였고, ‘지지’는 13.6%였다.

정계진출의 지지 의사는 특히 대구·경북에서 50.2%로 과반을 형성했다. 이 지역에서의 반대 응답율은 38.2%였다. 또한 60대 이상에서도 지지 54.9%, 반대 38.5%였고, 보수층에선 지지와 반대가 각각 71.4%과 21.5%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호남권과 젊은층에선 반대 여론이 뚜렷했다. 광주·전라는 지지 14.7%, 반대 75.3%였고 대전·세종·충청도 지지/반대 33.6%/51.1%, 부산·울산·경남 35.9%/50.3% , 경기·인천 38.5%/50.4%로 절반은 반대에 기울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32.1%/56.9%, 30대 31.2%/55.7%, 20대는 30.2%/52.1%, 50대 33.0%/50.7%로 20대에서 50대까지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이외 진보층 17.9%/71.3%에 더해 중도층에서도 지지/반대가 34.7%/53.4%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에선 지지 43.2%, 반대 44.3%였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지지 35.0%, 반대 31.9%로 입장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599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8.3%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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