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통신대리점들 뿔났다..500여명 집회

  • 등록 2013-11-01 오후 2:46:49

    수정 2013-11-01 오후 6:11: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확인감사가 열린 1일 오후 1시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이동통신판매인협회 관계자 500여 명이 모여 ‘27만 원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방통위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이동통신판매인협회 이종천 간사는 “이동통신 소상인은 이동통신 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한 역할에 대해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왜곡된 시장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다”면서 “ 방통위 조사망을 피해 본격적인 시장에 진입한 재벌유통망은 이동통신 시장의 혼란과 더불어 경쟁력이 취약한 이동통신 소상인들을 시장 밖으로 퇴출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동통신판매인협회는 정부에 10월 초 하이마트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S4 17만원 판매 등에 대한 처벌과 함께 △이동통신 판매업종을 고유 업종으로 지정해야 하며△ 재벌유통망의 거미줄식 영업확장에 따른 소상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회 미방위 민주당 간사인 유승희 의원은 어제 열린 미래부 확인감사에서 “미래부는 방통위와 협의해 중소 이동통신판매점들이 을의 위치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만들어 보고하라”고 최문기 미래부 장관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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