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약품, `석면 탈크` 전량 긴급 회수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석면이 검출된 탈크 원료가 전량 회수된다.

덕산약품은 7일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해 "4월 1일 식약청 조사결과 당사가 판매중인 탈크에 석면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현재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 상태이며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서 관계사와 함께 4월 2일자로 긴급회수 조치중"이라고 밝혔다.

덕산약품은 "탈크 전량 회수를 위해 전 임직원을 동원해 고객사를 방문,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국민의 건강에 더 큰 피해가 없도록 제품의 전량 리콜 및 문제가 된 탈크의 수입도 전면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덕산약품은 "기준에 맞는 제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며 "향후에는 적극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국제적인 품질관리와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제품만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