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우선 삼성종합기술원을 기술총괄 산하로 이관, 황창규 사장(CTO)의 휘하에 두기로 했다.
당초 황창규 사장이 종합기술원장을 겸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여기서 한발 더 나가 조직이관이라는 결정이 내려진 셈이다.
삼성전자는 종합기술원 이관에 대해 연구개발효율 제고와 미래대비 선행연구체제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종합기술원이 수행중인 현업지원성 과제는 각 총괄로 이관된다. 종합기술원은 기술총괄 산하에서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게 된다.
기술총괄의 경우 전자적인 원천기술과 신수종분야 기술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각 총괄별 연구소는 해당사업의 핵심기술 선행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사업부 개발팀은 현재나 차세대 제품개발에 매진하게 된다. 해당기술의 성격에 따라 해당조직이 수행해야 할 업무를 정리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은 사업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전사자원의 상당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만큼 효율화와 경쟁력 확보가 회사 전체 경쟁력 확보의 열쇠"라며 이번 개편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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