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지난 8일 출시된 현대차(005380) 제네시스의 계약대수가 지난 주까지 9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는 하루 평균 400대 안팎의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어, 금주중 1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 안팎에선 설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6일 이전까지는 제네시스의 계약대수가 1만2000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다. 대당 차량가격이 4000만~5300만원임을 감안하면 현대차는 1월중 제네시스 1개 모델로 4000억~5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전문가들은 제네시스가 국내 소비자들의 고급차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벤츠의 E350, BMW의 530i, 렉서스 GS350 등과 경쟁하면서 급성장하는 국내 수입차 시장을 견제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네시스 효과가 상당할 것임을 의미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세계적인 고급차에 적용하고 있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 '제네시스'에는 V6 3.3리터, 3.8리터 람다(λ)엔진이 탑재됐으며, 이중 3.8 엔진은 최대출력 290ps, 최대토크 36.5kg∙m, 연비 9.6km/ℓ(1등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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