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로젝트 꽃, ‘온스테이지X’서 창작 꽃 피운다

창작자들 협업한 ‘온스테이지X’ 콜라보 공연 개최
‘사운드 플레이’ 주제, 단 2일 팝업 스테이지 설치
그라폴리오 명민호X베이빌론 앨범 커버 아트웍 탄생신곡 첫 공개
  • 등록 2019-06-28 오전 9:48:58

    수정 2019-06-28 오전 9:48:5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8년 12월 온스테이지X 콜라보 공연 현장 사진
창작자를 지원하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이 예술 장르를 넘어선 창작 콜라보레이션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오늘(28일) 저녁 8시과 29일(토) 오후 6시, 양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온스테이지X’ 크리에이터 팝업 스테이지를 열고 네이버 VLIVE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올해 첫 프로젝트 꽃 창작자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단순 창작 지원에서 나아가 음악을 매개로 뮤지션과 네이버 웹툰, 헬로!아티스트, 그라폴리오 작가들이 협업하는 색다른 창작 지원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2019 온스테이지X soundplay 라인업
이번 온스테이지X는 소리가 주는 즐거움, ‘사운드 플레이’를 주제로 음악을 시각화한 이미지를 공간, 무대, 전시, 체험 등 창작 콜라보 협업을 극대화 시키는 데 주력했다.

네이버 ‘오!크리에이터’에 소개됐던 최도진 공간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음악 색깔이 확실한 6팀의 뮤지션과 6명의 시각예술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단 2일만 설치되는 팝업 스테이지 곳곳을 구성할 예정이다.

양일간의 공연은 10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 오픈 3일만에 공연 티켓이 매진돼 열기를 체감하게 했다.

공연 라인업은 1일차 ‘싱어송라이터’와 2일차 ‘힙합&알앤비’로 나눠 진행된다.

28일(금)에는 이진아X그라폴리오 째찌, 구원찬X헬로!아티스트 박광수, 로파이베이비X그라폴리오 철규 콜라보 라인업, 29일(토)에는 베이빌론X그라폴리오 명민호, 히피는 집시였다X그라폴리오 마빈킴, 제이클레프X그라폴리오 고주연이 참여한다.

2019 온스테이지Xsoundplay 포스터
특히 가수 베이빌론(Babylon)은 오는 29일(토) 정오에 그라폴리오 명민호 작가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신곡 [비는 내리고 음악은 흐르고]를 공개하고 온스테이지X 당일 공연에서 첫 라이브를 진행한다.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 일러스트 이미지는 앨범 커버가 되고, 무대에서도 활용되어 신곡의 느낌을 더 잘 표현하는 공연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콜라보한 이미지 일부를 활용한 굿즈가 공연 당일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신곡 [비는 내리고 음악은 흐르고]는 베이빌론만의 감각적인 보컬과 쉬운 멜로디, 현실적이며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이번 앨범의 아트웍은 네이버 그라폴리오 연재 ‘너를 위한 무지개’ , 일러스트 에세이집 ’내 우주는 온통 너였어’ 등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명민호 작가가 맡아 가사 그대로 옮겨놓은 듯 그려낸 빗속 연인의 모습으로 곡의 정서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온스테이지X에 참여한 베이빌론은 “그라폴리오 명민호 작가의 그림은 하나의 인생을 보는 것 같다. 이번 신곡 콜라보 작업을 하면서 그림으로, 신곡으로 잘 표현할 수 있었고 신곡의 첫 라이브 무대인 만큼 관객 모두 힐링 받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진아는 “이번 콜라보 작업을 통해 그동안 머리 속에서만 그리고 상상했던 것을 그라폴리오 째찌님이 그려줬다. 그러기까지 많은 대화와 이메일이 오고 갔다. 신선한 창작 경험이었고 제 음악과 일러스트의 연결점이 어떤 것일지 무대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스테이지X는 숨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온스테이지2.0의 일환으로 단순한 라이브 공연에서 나아가 네이버 프로젝트 꽃과 함께 실력 있는 창작자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데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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