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

  • 등록 2018-11-30 오전 10:25:45

    수정 2018-11-30 오전 10:25:45

기아자동차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사진=기아차)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Ceed)가 ‘2019 유럽 올해의 차(COTY)’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19 유럽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에 기아차 씨드를 비롯해 포드 포커스(Focus), 벤츠 A-클래스, 푸조 508,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Aircross), 재규어I-Pace, 알파인 A110등 총 7개 모델이 올랐다.

이들 최종 후보는 총 60명으로 구성된 유럽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올해 유럽에 출시한 38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상품성 테스트를 통해 선정했다.

씨드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로써 기아차는 2018년 스팅어를 포함해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세 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씨드가 이번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할 경우 기아차는 유럽에서 최초로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한국 브랜드가 된다.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수상 차종은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유럽 전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 씨드는 지난 10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9327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9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씨드가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유럽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내년 3월 최종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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