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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보이콧으로 상임위원회는 물론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식물국회가 될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여야가 새해 예산안 처리 이후 11일부터 23일까지 임시국회를 열고 밀린 입법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한국당의 협조가 부족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더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에 머물지 말아야한다”며 “광장에서 촛불로 부글부글 끓던 개혁 요구를 직시하고 이에 부응해야 한국당의 미래가 열림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선출되는 한국당 신임 원내 지도부와 민생과 개혁의 최대 공약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임시국회 2주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정치권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