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글로벌 통신 솔루션·서비스 기업인 에릭슨(Ericsson Inc., CEO 한스 베스트베리, Hans Vestberg)과 함께 스몰셀 환경에서 품질 저하의 근본적인 원인인 핸드오버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내년 상반기 중 SK텔레콤 망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개발은 SK텔레콤의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 방향인 ‘슈퍼셀(SUPER Cell)’ 전략의 일환으로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진행됐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핸드오버가 없으면서도 셀 경계 단말의 경우 약 1.5~2배의 전송률 향상, 전체 셀 시스템 용량은 약 5~10% 향상되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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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스몰셀이 늘어나는 현재의 트렌드로 봤을 때 앞으로의 무선 환경에서는 이러한 경계지역의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LTE-A 주요 기술 중 하나인 ‘차세대 주파수 간섭제어 기술(eICIC : enhanced Inter-Cell Interference Coordination)’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저전력 서브프레임(RPS : Reduced-Power Subframe) 기술도 에릭슨과 공동 개발에 성공해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기존 eICIC는 셀 경계 단말의 간섭을 줄여주는 대신 셀의 시스템 용량이 일부 저하되는 사례가 있었다.
최진성 ICT 기술원장은 “이번 ‘無핸드오버 셀’ 과 ‘저전력 서브프레임’ 개발로 네트워크 품질 자체를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슈퍼셀’을 구현하기 위한 통신 환경을 구축했을 뿐아니라, 선도적인 SK텔레콤의 기술력을 또한번 선보인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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