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민들, 흡연·음주율 전국 `최고`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 등록 2011-03-31 오후 12:00:00

    수정 2011-03-31 오후 12:00:00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강원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전국 16개 시·도중 흡연율과 음주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실시한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사업 기획과 수행, 효과평가에 필요한 건강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의 보건소에서 면접조사 방식으로 19세 이상 22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평생 5갑 이상 흡연한 사람중 현재 흡연하는 비율을 조사한 남성현재 흡연율은 강원도와 제주도가 각각 52.7%, 52.3%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광주(43.3%), 전북(44.1%), 서울(44.2%)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흡연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군·구 단위로는 경북 의성군과 강원 태백시가 각각 62.4%, 61.3%로 흡연율이 가장 높았으며 경기 과천시(32.9%), 성남시 분당구(34.0%), 서울 강남구(35.0%) 주민들의 흡연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시군구별 성인남성현재 흡연율
성인고위험음주율은 강원도가 18.9%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18.1%), 제주(17.4%), 부산(17.2%) 지역 주민들이 다른 지역보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10.8%), 광주(12.2%), 울산(12.4%) 등은 상대적으로 고위험음주율이 낮았다.

성인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한달에 1회 이상 음주한 사람중 남자는 한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 2회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다.

시·군·구별로는 강원 속초·삼척·고성 지역의 고위험음주율이 높았으며 경남 합천·전남 영암·전남 강진 등의 주민들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 시군구별 성인고위험음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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