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이르면 이번주 부스터샷 교차접종 승인"

WSJ 소식통 인용 보도
美, 1·2차 접종 백신과 다른 부스터샷 허용 추진
백신 선택권 넓혀 접종률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
유통기한 정해진 백신 관리 개선하려는 의도도 담겨
  • 등록 2021-10-19 오전 10:31:14

    수정 2021-10-19 오전 10:31:14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교차 접종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임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FDA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부스터샷 교차 접종을 승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기존 1·2차에서 맞았던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소식통은 FDA가 현재 부스터샷 교차 접종을 승인하기 위해 백신에 붙는 경고문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FDA가 부스터샷을 기존 백신과 같은 회사 제품으로 맞추길 권장하겠지만 특정 백신을 명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립보건원(NIH)은 지난 13일 발표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450명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할 경우 항체 수준이 15일 이내에 76배까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또 화이자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맞은 경우엔 항체 수준이 35배 높아졌고, 얀센 백신 추가 접종은 항체 수준이 4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미 보건당국은 올 여름 이후 부스터샷 접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전성 우려로 교차 접종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해 왔다. FDA가 입장을 선회하게 된 것은 선택권을 넓혀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동시에 유통과 관리를 편리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한편 FDA는 이번 주에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 얀센 백신 부스터샷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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