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GS(078930)에 따르면 GS그룹과 전라남도가 연계해 작년 6월 출범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재 17개 입주기업을 비롯한 보육기업들에게 판로개척 및 경영컨설팅 등 지원을 해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매출 52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농수산 벤처 창업·육성의 1번지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한다는 목표 하에 마련됐다.
농수산 벤처 창업·육성분야에서는 38개 업체 발굴을 통해 국내외 케이푸드(K-Food) 판로를 지원하고,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연인원 16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일궈냈다.
바이오 화학분야에서는 바이오화학 중소기업 발굴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항균성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드림라임’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기 전에는 꼬막 껍데기를 활용한 항균소재 개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도 생산성이 낮아 이를 응용한 상품개발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드림라임’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GS의 기술지원으로 원료만 공급하던 기업에서 완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변신했으며, GS리테일(007070)을 통해 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GS그룹은 이와 함께 창조경제혁신펀드, 바이오화학펀드, 창조기술펀드 등 1390억원의 펀드 조성으로 우수 벤처 기업 육성 등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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