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본부장 “中企 물류애로 해소…전용 선적공간 확보”

인천항 물류 현장 방문…피해기업 긴급 유동성 지원 연장 등 금융지원 확대
  • 등록 2021-09-09 오전 11:00:00

    수정 2021-09-09 오전 11:00:0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여한구(사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 “물류 애로해소를 위해 피해기업 긴급 유동성 지원책 연장 등 금융지원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중기 전용 선적공간 확보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인천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입물류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물류애로 해소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여 본부장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항만적체에 따른 선복부족과 해상운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통상교섭본부장 취임 후 첫 수출현장을 찾았다.

여 본부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물류 차질 등의 수출리스크를 면밀히 관리함으로써 수출 모멘텀을 강화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응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우리 수출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상과 무역·투자를 연계하는 정책을 추진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장기운송계약 확대, 표준운송계약서 보급, 물류정보 제공 등 선주·화주 상생형 물류생태계 조성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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