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석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기념관에서 이제는 전쟁을 기념하지 말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취지로 ‘비무장’ 누드를 하고 왔습니다. 경찰 아저씨가 이런 거 하면 안 된다며 어디서 왔냐고 묻기에 한국에서 왔다고 했어요. 근데 나 너무 늙었다”는 글을 올렸다.
|
이어 “저한테 하고 싶으신 말 많으시죠? 오늘 오후 4시 시청광장(시청역 5번 출구 근처)에서 지나가는 군인 1만1000명과 190대의 탱크를 구경하며 즉석 토론합니다. 기자회견도 함께 합니다. 오후에는 안 벗어요. ‘비무장’ 알몸 퍼포먼스는 오전이 끝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 트위터리안은 “강의석은 심부름센터를 운영했던 적이 있다. 나도 이사할 때 한 번 이용했었다. 그가 썼던 사무실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병역거부 사태로 그가 수감된 후 사무실은 몇 년째 텅 비어 있다. ‘강의석 닷컴’이라는 간판만 건물 외벽에 아직 붙어 있다”면서 강의석에 대한 기억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010년 6월에는 병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후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을 당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최종리허설 사진 더보기
☞ 국군의 날 대비, 블랙이글 훈련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첨단무기 무장` 국군의 날 시가행진, 언제-어디서 볼 수 있을까?
☞ `병역거부` 강의석 징역 1년6월…법정구속
☞ 강의석, 강민경 CF 성인용품 광고로 패러디 `파문`
☞ 강의석 국군의날 행사 반대 알몸시위, "전쟁을 결혼처럼.."
☞ 국방부 '국군의날'기념 경축행사 개최